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 강재희 교수
△압박골절이란 무엇인가?
압박골절은 척추에 발생하는 골절 중에서도 척추골 앞쪽에 발생하는 골절을 뜻한다. 수직으로 눌리는 힘, 즉 압박력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압박골절이라 불린다. 넘어지거나 자동차에 부딪히는 것과 같은 외상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골밀도가 감소해 뼈가 약해진 노년층에게는 작은 충격이나 특별한 외상력 없이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압박골절 증상은 무엇인가?
압박골절의 주요 증상은 극심한 등, 허리의 통증이다. 통증은 양상은 무디고 깊은 통증부터 칼로 찌르듯 날카로운 통증까지 다양하다. 침대에서 일어나거나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심해지며, 기침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다. 골절된 척추의 개수나 골절된 부분이 신경, 척수를 압박하는지에 따라 기능 장애의 정도도 달라진다. 신경 압박이 있는 경우 다리가 저리거나 배뇨, 배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압박골절 진단법은 무엇인가?
압박골절 진단을 위해서는 증상의 양상과 더불어 환자의 병력, 나이,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압박골절이 의심되는 경우 1차로 시행하는 검사는 X-ray이다. X-ray에서 척추체 전방 높이가 후방에 비해 2mm 이상 낮아진 것이 보이면 압박골절을 의심할 수 있다. 이후 골절이 급성으로 발생한 것인지를 감별하기 위해서는 MRI 검사가 추가로 필요하다. MRI는 척추 주변의 신경 압박 여부를 확인하는데도 용이하다.
△ 압박골절의 치료 방법은?
연속된 척추체의 압박골절, 심한 압박률을 보이는 압박 골절, 또는 신경압박을 보이는 경우 수술적 개입이 필요하고, 그 외의 경우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골절 초기에는 절대 침상 안정이 필요하고, 8주에서 12주간 앉거나 선 자세에서는 수직 압력을 줄여주는 보조기를 착용하여 압박이 진행되는 것을 방지한다. 가벼운 걷기는 권장하지만 몸통을 양 옆으로 비틀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는 것은 피해야 한다. 보조기 착용 기간 동안에도 경과에 따라 적절한 침상 재활 운동이 필요하며, 보조기 착용이 끝난 뒤에는 몸통의 굽힘근과 폄근 강화 운동을 통해 약화된 척추 주위 근육을 다시 강화해야한다. 보존적 치료 기간 동안 체간 근력 강화 운동을 소흘히 하면 만성 근육통으로 악화될 수 있다. 골다공증이 동반된 경우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약물 치료를 병용하여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에서는 초기 입원치료를 통해 침상 안정을 돕고, 침치료, 뜸치료, 약침치료, 한약치료 등의 복합 한방치료를 통해 통증을 조절하고 골절 부위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 또한 양한방 협진 시스템을 통해 도수치료를 병행해 보존적 치료 기간 동안 경과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통해 근력 약화로 인한 만성 통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한다.